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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발레리노 김현웅, 10월26일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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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발레리노 김현웅, 10월26일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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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이상민기자] 스타 발레리노 김현웅(33)이 10월의 신랑이 된다.

국립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 김현웅은 오는 10월26일 동갑내기 회사원과 3개월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는 14일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체력보강 운동을 하던 스포츠센터에서 알게 된 일반인 여성과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2개월 전부터 감정이 깊어져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부는 무용수 김현웅의 직업을 잘 이해하고, 항상 편안하게 해주는 사려 깊은 성격의 소유자다. 13일 결혼반지를 맞춘 김현웅은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시고, 나 역시 앞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발레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김현웅은 탁월한 신체조건과 기량을 인정받아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이자 국내 최정상 발레리노로 군림해 왔다. 수려한 외모와 스타성으로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며 '발레돌(발레+아이돌)'의 첫 장을 열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국립발레단을 떠나 미국 워싱턴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입단, '드라큘라' '지젤' '호두까기 인형' 등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2년 동안의 워싱턴발레단 생활을 마치고,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의 요청으로 3년 만에 국립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로 돌아온 김현웅은 지난 6월26~29일 열린 국립발레단 정기 공연 '돈키호테'의 바질 역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컴백 무대에서 더욱 깊어진 표현력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그는 오는 29~3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창작발레 '왕자 호동'의 주역 호동으로 발레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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