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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99!", 류현진 호명에 LA다저스 홈팬들 열렬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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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99!", 류현진 호명에 LA다저스 홈팬들 열렬한 환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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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릭-그랜달 등 주축 선수 복귀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넘버 나인티나인(99), 현진류!”

LA 다저스의 홈 개막전. 류현진(29)이 호명되자 환영의 박수가 쏟아졌다.

'코리안 몬스터'가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거행된 2016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앞서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직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있는 류현진과 달리 하위 켄드릭, 야스마니 그랜달 등 부상에서 복귀해 엔트리에 합류한 선수들은 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켄드릭은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그랜달은 투수 타석에 대타로 투입돼 타점 하나를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는 지금까지 잘 해내고 있다. 첫 7경기에서 4승 3패는 나쁘지 않다”고 도약을 자신했다. 2013, 2014년 2년 연속 14승에 빛나는 수준급 선발투수 류현진이 다음달 콜업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의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구원진의 난조로 2-4로 역전패 했다. 4승 4패로 5승 2패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경기차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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