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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6실점' 넥센 좌완 피어밴드, 좌타자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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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6실점' 넥센 좌완 피어밴드, 좌타자가 두렵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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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이진영-하준호에 7안타 3득점 2타점 허용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고질병이 도졌다. 넥센 히어로즈 좌완 외국인 라이언 피어밴드(31)가 kt 위즈의 좌타자를 넘어서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했다. 7회부터 마정길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피어밴드의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83, 반면 좌타자 상대는 0.314였다. 올해도 좌타자0.385, 우타자 0.270로 약했다. 이날도 좌타자 이대형 3안타 2득점, 이진영 2안타 2타점, 하준호에 2안타 1득점을 내줬다.

4,5회 크게 흔들렸다. 이대형에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았고 앤디 마르테에게 시즌 첫 볼넷을 허용했다. 1사 2,3루에서 유한준에게 내야 안타로 첫 실점했다. 이어 이진영에 대형 2루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줬다. 5회에는 하준호와 이대형에 안타를 맞았고 마르테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한 피어밴드는 히어로즈의 에이스다. 지난 2차례 등판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던 그는 좌타자를 넘어서지 못한 채 불펜에 부담을 안기고 말았다. 상대가 2년차인 주권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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