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아트 컨트롤' LG 우규민 첫승, 롯데 손아섭-최준석 루킹삼진 압권
상태바
'아트 컨트롤' LG 우규민 첫승, 롯데 손아섭-최준석 루킹삼진 압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13 2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LG 5-3 승리... 이천웅 쐐기 2타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3회초 무사 1,2루. LG 트윈스 선발 우규민은 손아섭, 최준석을 연달아 루킹 삼진, 강민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기는 절묘한 컨트롤. 쌍둥이 에이스가 무실점 쾌투로 잠실 홈팬들을 웃게 했다.

우규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5-3으로 이겼다.

LG는 2회말 1사 1,3루서 나온 정상호의 좌전 적시타,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은 2사 만루서 터진 이천웅의 2타점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4회말 오지환의 솔로포, 5회말엔 박용택과 루이스 히메네스의 연속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짐 아두치에게 적시타, 문규현에게 스퀴즈 번트로 2점을, 8회초 최준석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LG 양상문 감독은 전날 불안함을 노출한 마무리 임정우를 올리지 않았다. 1⅓이닝 1실점한 이동현이 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해 이닝 1위, 퀄리트스타트 1위였던 롯데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은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박진형, 김유영 등 젊은 새 얼굴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롯데의 수확이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