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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광현 무실점 '통산 100승 -1', KIA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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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광현 무실점 '통산 100승 -1', KIA 제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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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홀드-박희수 세이브, 고메즈 홈런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개막전 악몽은 잊었다.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무실점 쾌투로 통산 100승 고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광현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 통산 99승을 수확했다. SK는 2-0으로 이겼다.

지난 1일 kt 위즈전에서 4⅔이닝 7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던 김광현은 이후 2경기 14이닝에서 1점만을 내주며 최고 선발임을 입증했다. 이날은 최고 구속 150㎞의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7회를 홀로 책임졌다.

▲ 김광현이 13일 인천 KIA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통산 99승째를 수확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타선은 2점을 뽑았다. 1회말 조동화와 최정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2루에서 정의윤이 적시타를 날렸고 6회말 헥터 고메즈가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박정배가 8회, 박희수가 9회를 무실점으로 각각 막고 김광현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KIA의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또 패배를 떠안았다. 승리 없이 3패째다. 전날 홈런 4방을 몰아쳤던 타선은 하루 만에 물방망이로 돌아섰다. 6안타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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