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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3홈런 8타점' SK와이번스 최정, FA 먹튀 이미지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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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3홈런 8타점' SK와이번스 최정, FA 먹튀 이미지 벗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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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t 누르고 3연승 질주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소년장사’ 최정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SK 와이번스가 최정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kt 위즈를 제압했다.

SK는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2회 만루 홈런을 친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3연승을 질주,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최정은 경기 초반에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SK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최정은 상대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의 3구를 통타, 좌월 만루 홈런(비거리 110m)으로 연결했다. 시즌 3호. 이 한방으로 5-0 리드를 잡은 SK는 kt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 최정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kt와 원정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스포츠Q DB]

최정은 최근 경기에서 연일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있는 그는 최근 6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몰아치는 중이다.

지난해 부상 여파로 타율 0.295에 17홈런 58타점을 기록, ‘자유계약선수(FA) 먹튀’라는 오명을 썼던 그는 올 시즌 절치부심하며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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