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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 베네데티 내달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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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 베네데티 내달 내한공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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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국 클래식계의 신성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 베네데티(27)가 다음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마련한다. 2009년 처음 내한해 KBS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으나 리사이틀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베네데티는 2005년 차마노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녹음한 데뷔 음반이 BBC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르면서 영국 클래식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이후 세계 유수의 관현악단 및 지휘자들과 협연한 것을 비롯해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드의 ‘올해의 아티스트’, 2013년 클래식 브릿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여성 연주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해 앨범 'The Silver Violin'으로 UK 클래식 차트 정상을 7주간 지켰다. 1991년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 이후 20여년 만에 클래식 연주자 중 역대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기념비적인 기록이기도 하다.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데다 크로스오버 활동마저 활발하게 벌여 대중적 인기가 높은 그는 영국의 차세대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부동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모짜르트와 프로코피에프, 엘가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하여 코른골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그리뉴크가 함께 내한해 반주를 맡는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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