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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D-31' 자원봉사자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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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D-31' 자원봉사자 발대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1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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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조직위원장 "자원봉사자는 대회의 얼굴" 강조

[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31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자원봉사자들이 새 옷을 입고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 아시아게임 유니폼 발표회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대표로 나선 송재현, 이세하 씨는 우렁찬 목소리로 “제17회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길이 빛날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한다”고 선서했다.

▲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자원봉사자 대표로 선서를 마친 송재현(왼쪽) 씨와 이세하(오른쪽) 씨가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 이정희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회장, 조건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링준 스포츠브랜드 361°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를 치를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자원봉사자는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가까이에서 만나는 대회의 얼굴인 만큼 책임을 갖고 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친절을 베풀어 줄 것”을 주문했다.

격려사를 맡은 유 시장은 “아시안게임을 잘 치러내는 것이 인천을 발전시키는 미래다”라고 강조하며 “대회의 주인공은 시민이고 자원봉사자다. 손님들이 직접 마주하는 것인 자원봉사자인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대회 유니폼 공식후원업체인 제일모직과 361°에서 디자인하고 조직위 디자인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 대회 유니폼 패션쇼가 열렸다.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한 성시경(70) 씨는 “유니폼을 입고 워킹해 자부심을 느낀다. 마치 2~30대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아시안게임이 끝날 때까지 살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열심히 하겠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함께 유니폼 발표회도 열렸다. 모델 30여 명은 대회에서 선수단과 심판, 임원진이 입게 될 유니폼을 선보였다.

함께 무대에 올라 허리춤에 손을 올리는 등 젊은 감각을 보여준 신희순(61) 씨 역시 “남은 삶이 밝아질 것 같다”고 웃으며 “인천 시민으로 생애 다시는 오지 않을 큰 행사다. 아시안게임 성공을 100%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가수 홍진영과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 박강성도 축하 공연을 통해 행사를 더욱 흥겹게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의 대회 성공 개최의 의지가 더 한층 높아졌다”며 “역대 어느 대회 보다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자원봉사자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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