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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서동욱 복귀전서 '쐐기포', 13년만에 화끈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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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서동욱 복귀전서 '쐐기포', 13년만에 화끈한 신고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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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시즌 6승째 수확, 삼성 3연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3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온 KIA 타이거즈 서동욱이 복귀전에서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홈팬들에게 장타로서 인상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서동욱은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서동욱은 지난 6일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2003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KIA에 입단한 서동욱은 13년 만에 고향팀에 복귀했고 이날 1군에 콜업됐다.

▲ 서동욱이 19일 광주 삼성전에서 8회말 투런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팀이 5-1로 앞선 8회말 2사 2루에서 이성우의 대타로 타석에 선 서동욱은 상대 투수 김동호의 3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비거리 120m)을 폭발했다.

이 한 방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KIA는 삼성에 7-2 승리를 거두고 시즌 6승(7패)째를 수확했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8패(6승)째를 떠안았다.

KIA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브렛 필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나지완과 김원섭, 서동욱이 나란히 2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를 찍었지만 팀 타선이 터져주지 않아 시즌 첫 패(2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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