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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김태완 거포본능' 한화이글스, 14경기만에 감격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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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김태완 거포본능' 한화이글스, 14경기만에 감격 첫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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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에 8-6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는 1군, 2군 할 것 없이 분위기가 좋지 않다. 1군은 연패를 거듭하며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2군 역시 개막 10경기가 넘도록 1승도 거두지 못해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었다.

퓨처스리그 첫 승이 목말랐던 한화가 마침내 승리와 인연을 맺었다. 그 중심에는 ‘거포’ 김태완이 자리했다. 한화는 23일 상무구장에서 벌어진 상무와 2016 KBO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몰아친 김태완의 활약에 힘입어 8-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무려 14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하는 감격을 맛봤다. 시즌 성적은 1승 12패 1무. 반면 상무는 시즌 3패(9승 1무)째를 당했다.

팀 첫 승의 중심에는 김태완이 있었다. 과거 한대화 감독 시절 중심타선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김태완은 이날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과 2루타, 안타를 1개씩 뽑아내며 3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많은 타석에 서진 않았지만 시즌 타율이 0.727까지 치솟았다.

한화 타선은 김태완 외에도 김원석(4타수 1안타 1타점), 김회성(4타수 1안타 1타점), 임익준(5타수 1안타 1타점), 주현상(2타수 1안타 1타점) 등이 제 몫을 해주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선발 김병승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익산 홈에서 KIA를 3-1로 꺾었다. 롯데는 삼성과 원정경기서 14-6 대승을 거뒀고 두산은 LG에 7-6으로 이겼다. 경찰청은 고양을 13-6으로, 화성은 SK를 5-4로 각각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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