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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신 감독의 두산, 시즌 첫 무승부에도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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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신 감독의 두산, 시즌 첫 무승부에도 '선두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5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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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와 21-21로 비겨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개막 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25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서 21-21로 비겼다.

개막 후 5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이로써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3승 3패를 기록 중인 신협상무다. 최하위 인천도시공사는 여전히 5위에 머물렀지만 선두팀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 반전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 25일 경기에서 MVP를 차지한 인천도시공사 엄효원(맨 왼쪽)과 두산 정의경(맨 오른쪽).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후반 막판까지 20-17 리드를 잡은 두산은 이후 인천도시공사 김재진, 심재복에게 연거푸 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5분 전에는 다시 김재진에게 동점 골까지 허용했다.

이어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상대 엄효원에게 역전 골을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두산에는 윤시열이 있었다. 종료 1분 43초 전 7m 스로를 성공한 윤시열은 승부를 다시금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골을 추가하지 못한 양 팀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정의경이 6골, 윤시열이 5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인천도시공사는 엄효원이 7골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양 팀은 오는 27일부터 정읍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되는 남자부 2라운드 2주차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두산은 28일 오후 8시 충남체육회와, 인천도시공사는 29일 오후 7시 30분 신협상무와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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