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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섭 버저비터 결승골, 신생팀 SK호크스 창단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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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섭 버저비터 결승골, 신생팀 SK호크스 창단 첫 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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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4패로 2위 상무에 골득실서만 뒤진 3위…골키퍼 이창우도 34.2% 선방률로 팀 승리 보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신생팀 SK호크스가 창단 첫 연승을 달리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3위로 도약했다.

SK는 27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일반부 겸 SK핸드볼 코리아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종료 4초 전에 오른쪽 측면에서 터뜨린 박지섭(7골)의 결승골로 26-25,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지난 23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5-23으로 이기고 2승째를 거뒀던 SK는 창단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며 3승 4패(승점 6)로 상무와 동률이 됐다. 그러나 SK는 골득실이 -10이어서 골득실이 0인 상무에 뒤져 3위가 됐다. SK는 충남체육회(3승 3패, 승점 6, 골득실 -10)와 승점과 골득실이 모두 같지만 다득점에서 160-119로 앞섰다.

▲ SK호크스가 27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신협 상무와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박지섭(오른쪽)의 종료 4초전 결승골로 26-25로 이기고 창단 첫 연승을 달렸다. 사진은 지난 23일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는 박지섭.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지만 경기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한때 SK가 25-21로 앞서며 승리를 손쉽게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상무는 이현식(8골), 정진호(1골)가 연속 4골을 합작하며 종료 24초를 남기고 25-25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후반 26분 57초에 류진산(5골)의 골로 25점째를 올린 뒤 2분 30초 넘게 골을 터뜨리지 못했던 SK는 강전구(4골)가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인 우세를 잡은 상황에서 박지섭이 오른쪽 측면에서 번개같은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골키퍼 이창우는 상무의 38개 슛 가운데 13개를 막아내며 34.2%의 선방률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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