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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연속 무실점' 오승환, 1이닝 2K '32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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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연속 무실점' 오승환, 1이닝 2K '32세이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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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1.68, 한신 4연승 선두 요미우리 0.5경기차 추격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의 기세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10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이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2세이브째를 거뒀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지난달 25일 히로시마전부터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8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이다. 1.71이던 평균자책점은 1.68까지 낮아졌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다카하시 슈헤이를 삼구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슈헤이는 3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두 번째 타자 다니시게 모토노부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동점 주자가 나가자 오승환 특유의 집중력이 발휘됐다. 오승환은 후속 오시마 요헤이를 몸쪽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다니 데스야를 공 2개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범타 처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신은 ‘수호신’의 든든한 뒷문 단속에 힘입어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시즌 성적은 59승1무49패다.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승차는 0.5경기차에 불과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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