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유소연, 2위 그룹에 5타 앞선 압도적 선두
상태바
유소연, 2위 그룹에 5타 앞선 압도적 선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23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디언 퍼시픽 오픈 2라운드서도 6언더파 상승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1라운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2년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가깝게 다가섰다.

유소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 컨트리클럽(파72, 6656야드)에서 벌어진 LPGA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우승상금 33만7500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던 유소연은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 최나연(27·SK텔레콤)과 재미교포 다니엘 강(22),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스웨덴)을 5타 앞서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다.

1라운드에서 최나연에 한 타 앞선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은 2라운드에서도 그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2번과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에서 3타를 줄였다. 이어 유소연은 2번홀부터 4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호조를 이어가며 2위 그룹과 격차를 5타로 벌렸다.

전날 유소연은 바짝 뒤쫓았던 최나연은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하는 듯 했지만 11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최나연은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유소연과 차이가 더 벌어졌다. 최나연은 7번홀 버디로 공동 2위 그룹에 들어갔다.

또 LPGA 유망주 이미향(21·볼빅골프단)은 전반 9개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 추격전에 나섰지만 후반 9개홀에서 보기 1개로 주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그러나 '메이저 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버디 1개에 그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73타로 공동 11위가 됐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2년과 201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는 1라운드 2언더파 70타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3언더파 69타에 머물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