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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중간 계투 등판 4경기 연속 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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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중간 계투 등판 4경기 연속 실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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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과 경기서 1⅔이닝 피안타 2개 1실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마이너리그에서 5경기 연속 중간계투로 등판했지만 첫 한 경기를 제외하고 4경기 연속 실점했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3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BB&T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팀인 샬럿 나이츠와 원정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이로써 윤석민은 6일 경기부터 중간 계투로 나와 4경기 연속 실점하며 코칭스태프에게 신뢰와 만족을 심어주지 못했다.

팀이 1-5로 지고 있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첫 타자 저스틴 저슬리를 3루수 앞 땅볼로 잘 처리했지만 자레드 미첼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며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온 마르쿠스 세미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지만 공교롭게도 폭투가 되면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로 1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 사이 미첼은 3루를 밟으며 2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윤석민은 조시 페글리에게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마이클 테일러를 우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4회말을 끝낸 윤석민은 5회말 앤디 윌킨슨과 맷 투이아소소포를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맷 데이비슨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조시 리치몬드를 3루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1⅔이닝을 1실점으로 처리했고 6회말 조 사운더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41개의 공을 던진 윤석민은 평균자책점이 5.76에서 5.75로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중간계투로 등판한 5경기에서 8⅓이닝 동안 18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8실점, 평균자책점이 8.64나 돼 다음달 40인 로스터 확대 때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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