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디펜딩챔피언' 정현, 부산오픈 1회전 충격의 탈락
상태바
'디펜딩챔피언' 정현, 부산오픈 1회전 충격의 탈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03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신보다 세계랭킹 낮은 러시아 선수에 0-2 패배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0·한국체대·세계랭킹 82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정현은 3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6위 콘스탄틴 크라프척(31·러시아)에 세트스코어 0-2(3-6 2-6)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던 정현은 2연패에 실패했다.

정현을 상대로 서브에이스 7개를 뽑아낸 크라프척은 자신의 서브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 정현이 3일 부산오픈 1회전에서 러시아 선수에 져 탈락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시드 4번 정현의 1회전 탈락과 함께 시드 1번 리카르다스 베르난키스(리투아니아·세계랭킹 55위)가 미국의 알렉산더 사르키시안(세계랭킹 165위)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시드 3번 샘 그로스도 남지성에게 패하는 등 상위 시드선수들이 줄줄이 짐을 싸는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랭킹 231위 이덕희(18·마포고)는 단식 1회전에서 일본의 소에다 고(32·세계랭킹 129위)를 세트스코어 2-1(3-6 6-4 7-6<5>)로 꺾었다. 이덕희의 2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111위 스기타 유이치(28·일본)다.

남지성(23·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566위)은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95위 그로스(29·호주)를 세트스코어 2-1(6<3>-7 7-6<4> 7-5)로 눌렀다. 남지성은 2회전에서 세계랭킹 97위 다니엘 에반스(26·영국)와 맞붙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