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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보다 플래툰이 더 중요? 이대호 야속한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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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보다 플래툰이 더 중요? 이대호 야속한 결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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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도 결장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야속한 결장이다.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빅리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보인 다음날 경기에서 플래툰 시스템에 의해 결장했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상대 선발은 우완 크리스 데벤스키였고 플래툰 시스템에 의해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친 뒤 다음 경기에서 선발 출장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이대호를 끝까지 벤치에 앉혔다. 이대호는 5일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3타점을 뽑아내며 팀의 9-8 역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승부를 결정짓는 역전 투런포를 폭발했다.

MLB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이었지만 이대호는 벤치를 지켰다. 시애틀 1루수 글러브는 애덤 린드가 꼈다. 린드는 이날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8까지 떨어졌다.

경기에선 시애틀이 휴스턴을 6-3으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로빈슨 카노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은 이날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결장했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최근 등판이 잦은 오승환에게 휴식을 줬다. 오승환은 5월 첫 등판에서 실점을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에 4-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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