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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왼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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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왼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 조기 마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2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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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통증 느껴온 왼쪽 팔꿈치 뼈 튀어나온 부분 제거 수술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왼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텍사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뼈에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됐으며 이에 따라 남은 시즌을 뛰지 않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시즌을 조기 마감하며 2015년 시즌을 대비하게 됐다. 추신수가 부상자 명단으로 가면서 비어 있는 자리는 마이클 초이스가 대신했다.

추신수의 왼쪽 팔꿈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버팔로 바이슨스에 있었을 때는 왼쪽 팔꿈치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결국 인대 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로 한동안 야구를 쉬어야만 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당시에도 왼쪽 팔꿈치 뒤쪽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던 추신수는 2011년에도 통증을 느껴 한동안 지명타자로 뛰기도 했다.

올해 시범경기를 앞두고도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왔다. 당시 추신수는 송구하는데 불편할 뿐이지 다른 것은 이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동안 계속된 왼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호쾌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추신수는 4월 2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까지 다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기도 했다. 부상이 계속 이어졌지만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 등 주전들의 계속된 부상 이탈과 거액 계약의 부담 때문에 통증을 참아가면서 뛸 수 밖에 없었다.

시즌을 조기 마감하면서 추신수는 올시즌을 455타수 110안타, 타율 0.242에 홈런 13개, 도루 3개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추신수는 올시즌 전까지 가장 부진했던 지난 2011년 당시 타율 0.259, 출루율 0.344, 장타율 0.390보다 더 저조한 타율 0.242,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를 기록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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