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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축구단, '서울 이랜드 FC'로 공식 명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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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축구단, '서울 이랜드 FC'로 공식 명칭 확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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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설문조사·팬포럼 통해 의견 수렴…다음달 공식 엠블럼 확정·미디어 데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할 예정인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공식 명칭이 '서울 이랜드 FC'로 확정됐다.

이랜드그룹은 팬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축구단의 정식 명칭을 서울 이랜드 FC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랜드그룹은 프로축구단의 공식 명칭을 정하기 위해 네 차례에 걸쳐 공모전과 설문조사, 팬포럼 등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3400여명의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그 결과 이스턴 서울 FC, 서울 강남 FC, 서울 이랜드 시티 FC 등 다양한 이름이 유력 후보에 올랐지만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고 거부감이 없는 서울 이랜드 FC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 합류를 목표로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랜드 축구단이 팀 공식 명칭을 서울 이랜드 FC로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이랜드 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는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구단 이름에 모기업 이름이 들어가는 것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이미 이름을 확정해놓았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기업의 이름을 걸고 축구단을 운영하는 만큼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상균 서울 이랜드 FC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구단 운영의 많은 부분을 팬들과 소통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팬들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자부심 있는 구단,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구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뒤 창단 승인을 받았다. 서울 이랜드 FC는 다음달 중으로 공식 엠블럼을 발표하고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구성과 홈구장 개선 작업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서울 이랜드 FC 구단은 다음달 중순 마틴 레니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하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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