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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전성시대 이끈 사비 알론소, 국가대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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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전성시대 이끈 사비 알론소, 국가대표 은퇴 선언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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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SNS를 통해서 국가대표 은퇴 발표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스페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비 알론소(33·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알론소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인 트위터를 통해서 이 소식을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알립니다. 11년 동안의 국가대표 생활은 큰 영광이었고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은퇴 소감을 알렸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참석한 그는 33세라는 나이로 인해서 월드컵 이후로 국가대표 은퇴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 사비 알론소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페인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알론소 트위터 캡처]

2003년 4월 에콰도르와 평가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그는 11년동안 114경기를 소화하며 16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유로 2008에서 스페인대표팀의 중원을 맡아 팀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2010 남아공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도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을 펼치며 전대미문의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이끌며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05-2006시즌 리버풀에서 우승한 이래로 두 번째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르카, 아스 등의 스페인 언론들은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알론소의 영입을 시도했고 현재 성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된다면 알론소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까지 세계 3대 리그를 모두 섭렵하게 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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