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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다카하기, 일본대표팀 발탁? 할릴호지치 감독 "후보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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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다카하기, 일본대표팀 발탁? 할릴호지치 감독 "후보군에 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1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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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는 많이 봤다,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보고 있다"…아스날서 뛰었던 미야이치에도 관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가 과연 일본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까. FC 서울의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스포츠는 19일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다카하기의 승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서울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직접 지켜본 할릴호지치 감독은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영상으로는 많이 봤다.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 대표팀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19일 FC 서울의 일본인 미드필더 다카하기 요지로(왼쪽)를 대표팀 차출 후보로 꼽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는 다카하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다른 스포츠일간지 데일리스포츠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팀인 장크트 파울리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미야이치 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미야이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해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채 페예노르트와 볼튼 원더러스, 위건 애슬레틱, 트벤테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해 장크트 파울리로 이적한 미야이치는 개막직전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지난달에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은 대표팀에 뽑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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