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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조소현-전가을 제외' 여자대표팀, 미얀마에서 세대교체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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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조소현-전가을 제외' 여자대표팀, 미얀마에서 세대교체 스타트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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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990년 이후 출생, 20세 이하 선수 5명 가세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미얀마축구협회의 초청을 받아 다음달 2차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미얀마 원정을 떠나는 대표팀의 핵심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미얀마와 친선 경기를 치를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대표팀과 경기는 다음달 4일과 7일 미얀마 양곤에서 2차례 열린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고베), 전가을(웨스턴 뉴욕),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이천 대교)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제외됐다.

21명 선수 모두 1990년 이후 출생자로 구성해 세대교체에 나선다. 지난 2월 올림픽 예선에 참가했던 임선주, 이민아,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서현숙(이천 대교)이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홍혜지, 장창,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 20세 이하 대표 선수 5명이 가세했다.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미얀마와 2연전을 치를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대표팀 명단에 대해 윤덕여 감독은 “부담이 크지 않은 평가전이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의 아픔을 딛고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있다”며 “동시에 2017년 동아시안컵과 2018년 아시안컵, 2019년 월드컵을 차례로 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 다음달 2일 출국한다.

■ 여자 대표팀 미얀마 원정 2연전 참가 명단(21명)

▲ GK =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김민정(대덕대), 정보람(화천 KSPO)
▲ DF =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 서현숙(이천 대교), 신담영(수원시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려대), 어희진, 하은혜(이상 구미 스포츠토토), 윤선영(세종 WFC)
▲ MF = 이민아,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강유미(화천 KSPO), 권은솜, 김아름(이상 이천 대교),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장창(고려대)
▲ FW = 이금민(서울시청), 문미라(이천대교), 손화연(고려대)

■ 여자 대표팀 일정(한국시간)

- 5월 31일 오후 2시 파주NFC 소집
- 6월 2일 오후 6시45분 인천공항 KE0471편 출국
- 6월 4일 오후 7시30분 한국-미야마 1차전 양곤 YTC스타디움
- 6월 7일 오후 7시30분 한국-미얀마 2차전 양곤 YTC스타디움
- 6월 9일 오전 7시35분 인천공항 KE472편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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