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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류현진, 더 강해져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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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류현진, 더 강해져 돌아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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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 샌프란시스코전 그레인키-류현진-커쇼 등판 유력"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의 화려한 복귀식에 현지 언론도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4승(6패)째를 챙긴 류현진은 지난달 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4일 만에 승수를 쌓았다. 또 부상으로 빠진 뒤 18일만에 복귀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올시즌 24경기 만에 14승을 수확,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특히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18차례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며 신뢰감을 높였다.

류현진의 호투에 로스앤젤레스 현지 언론도 한껏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는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포함됐던 류현진이 돌아오자마자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류현진이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고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강력한 3선발을 다시 구축하게 된 다저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잭 그레인키-류현진-클래이튼 커쇼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짤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역 언론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도 “류현진이 호투를 펼침으로써 그레인키의 팔꿈치 염증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류현진의 활약으로 이전 2경기를 패했던 다저스는 스윕패를 면했다”고 안도했다.

한 시즌 최다승인 15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8일 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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