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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복귀전은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1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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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복귀전은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14승 도전'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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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면모 보였던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18일만에 선발 복귀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한 ‘코리아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복귀전이 새달 1일 샌디에이고전으로 결정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9일 1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후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4)는 류현진 등판 다음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부상 후 류현진의 첫 상대가 된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이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 3차례 만나 2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0.47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성적 역시 3승에 평균자책점 0.71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 경기를 치를 펫코파크에서 던진 2경기에서 1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0.69를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매팅리 감독은 부상 후 첫 경기를 치르는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직 단 한 번도 상대하지 않은 워싱턴보다는 그동안 상대하는데 강한 면모를 보였던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6회초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정밀검사를 받은 그는 오른쪽 엉덩이 근육 염좌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재활에 힘썼다. 20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했고 불펜피칭과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친 그는 18일만에 다시 마운드를 밟게 됐다.

류현진이 상대할 투수는 에릭 스털츠로 올 시즌 6승14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를 상대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팀 공식훈련에 합류해 클레이턴 커쇼와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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