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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타자' 김현수 첫 타석 사구, 선발 11경기 중 10경기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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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타자' 김현수 첫 타석 사구, 선발 11경기 중 10경기 출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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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기회만 있다면 얼마든 제몫을 해내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그가 첫 타석 사구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선발로 나선 11경기 중 10경기에서 출루하고 있는 김현수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회초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커터에 맞고 1루를 밟았다. 빅리그 첫 사구.

지난 이틀간 연속으로 스타팅으로 그라운드를 밟아 각각 3타수 3안타 1볼넷, 4타수 2안타 1득점 등 맹타를 과시한 그는 시즌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들며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9번, 8번이었던 김현수를 2번으로 올렸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44(36타수 16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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