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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김정은, 26% 삭감에도 2년 연속 WKBL 연봉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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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김정은, 26% 삭감에도 2년 연속 WKBL 연봉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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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연봉 계약 완료…이미선-신정자-변연하 등 은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EB 하나은행 김정은(29)이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연봉 퀸’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달 31일 “김정은이 연봉 2억2000만원으로 2년 연속 여자농구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억원보다는 8000만원(26.7%) 삭감된 금액이다. 김정은은 지난 시즌 경기 당 평균 6.5점 2.8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최고 연봉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WKBL은 이날 2016~2017시즌 선수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 김정은이 다가오는 시즌 2억2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 '연봉 퀸'에 올랐다. [사진=WKBL 제공]

김단비(신한은행)와 박혜진, 양지희(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이 2억원으로 김정은의 뒤를 이었다. 억대 연봉 선수는 총 23명으로, 전체 선수 가운데 27.4%가 억대 연봉자로 등록됐다.

새 시즌 계약을 마친 선수는 삼성생명 14명, 신한은행 14명, 우리은행 15명, KB스타즈 14명, KDB생명 13명, KEB하나은행 14명으로 총 84명이다.

WKBL 선수 계약 기간은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이며, 선수 연봉의 총액인 샐러리캡은 12억원이다. 6개 구단의 총 샐러리캡(12억원) 소진율은 87.76%였으며, 구단별 샐러리캡 소진율은 삼성생명이 97.8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우리은행(92.42%), KB스타즈(91.50%), 신한은행(87.17%), KDB생명(83.67%), KEB하나은행(74.00%)이 이었다. 6개 구단 선수 연봉 총액은 63억1900만원이며 1인당 선수 평균 연봉은 7522만원이다.

한편 이미선(삼성생명)과 신정자, 하은주(이상 신한은행), 김유경, 변연하(이상 KB스타즈), 최원선, 허기쁨(이상 KDB생명), 박은진(KEB하나은행)은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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