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교통사고로 3일 새벽 사망한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 멤버 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비(본명 고은비)는 올해 스물 세 살로 '레이디스 코드'의 서브 보컬이다. 단발머리를 유지하며 발랄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평소 개인 트위터에 팬들을 자주 언급하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많이 보여줬다.
은비는 다른 기획사에서 데뷔 준비를 하다 2012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왔다. 연습생 기간을 거쳐 레이디스 코드에 합류했다. 김성준 SBS 앵커와 사돈지간이기도 하다.
'레이디스 코드'는 '여자들의 워너비 코드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구현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뜻이다. 2013년 3월 '나쁜 여자'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의 이소정과 '위대한 탄생'의 권리세가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데뷔곡 '나쁜 여자'를 포함해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엔 '키스 키스(KISS KISS)'로 활동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으로 "현재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며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전 1시 23분쯤 경기 용인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은비가 숨졌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