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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김현 원톱 카드, 신태용 감독의 승부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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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김현 원톱 카드, 신태용 감독의 승부수 통할까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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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전 반드시 이겨야 우승, 올림픽 전 사실상 마지막 테스트

[부천=스포츠Q(강언구 기자)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친선대회 우승을 노리는 신태용 감독이 덴마크를 상대로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원톱 카드를 꺼냈다. 온두라스전에서 투톱을 사용했던 신태용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필승을 다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덴마크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를 꺾고 온두라스와 비겨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은 덴마크(2승)에 반드시 이겨야 우승을 차지한다.

신태용 감독은 4일 김현,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 투톱 카드로 온두라스에 맞섰다. 하지만 이날 김현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류승우(아르메니아 빌레펠트), 김승준(울산 현대), 문창진(포항 스틸러스)가 2선에서 김현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틀 만에 출전하는 김현의 체력이 승부의 관건이다.

▲ 김현이 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덴마크와 2016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친선대회 최종 3차전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다. [사진=스포츠Q DB]

중원에서는 박용우(FC 서울)와 이찬동(광주 FC)이 발을 맞춘다. 둘은 포백 라인을 보호하며 수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포백 라인은 심상민(서울), 최규백(전북 현대), 정승현(울산), 박동진(광주)가 맡는다. 2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덴마크의 화력을 막아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갖고 출전한다. 골문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장갑을 꼈던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가 지킨다.

온두라스전에서 추가시간 동점골을 합작했던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과 박인혁은 벤치에 대기한다.

덴마크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속한 독일을 대비한 경기다. 아울러 대표팀의 올림픽 이전 사실상 마지막 테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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