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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신의 손' 개봉 첫날 20만...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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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신의 손' 개봉 첫날 20만...박스오피스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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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추석 연휴 극장가에 패를 돌린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이 개봉 첫날 2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2014년 추석을 대표하는 오락영화로 존재감을 과시한 '타짜-신의 손'은 3일 20만1044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 국내외 경쟁작들이 포진한 극장가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관객수는 2008년 개봉해 685만 관객을 동원한 '타짜'의 13만6950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2010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전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아저씨'(개봉일 13만766/ 누적 628만2774)를 비롯해 2011년 '도가니'(개봉일 13만6094/ 누적 466만2822),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개봉일 16만6041/누적 471만454), 2013년 '신세계'(개봉일 16만8935/ 누적 468만2492), 2014년 '신의 한 수'(개봉일 18만1459/ 누적 356만6081) 등 지난 5년간 그 해를 대표하는 19금 최고 흥행작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또한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등 역대 천만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보다도 높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한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는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과속스캔들' '써니'를 통해 1600만 관객을 동원한 강형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김윤석 등 원작만화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강점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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