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김현빈-경보 송윤화, 나란히 동메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남자 세단뛰기에 김덕현(광주시청)만 있다는 시선을 거둬들이기에 충분했다.
육상 유망주 성진석(19·안산시청)이 제17회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성진석은 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세단뛰기 결승서 16m19를 뛰며 16m05를 뛴 중국의 류밍쉬안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인도의 소누 쿠마르(15m99)가 차지했다.
20세 이하(U-20)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왕좌에 오른 성진석은 자신의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을 세웠다.
김현빈(18·울산스포츠고)은 남자 400m 허들 결승에서 52초55로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윤화(18·만리포고)는 남자 1만m 경보에서 45분38초45로 역시 3위에 올랐다.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 주니어육상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