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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권리세 의료진 "머리에 장시간 피와 산소공급 無"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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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권리세 의료진 "머리에 장시간 피와 산소공급 無" 심각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9.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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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레이디스 코드 멤버 권리세(24)의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권리세가 입원 중인 한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권리세의 상태는 뇌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우선 생명은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권리세가 현재 뇌가 많이 부은 상태로 산소공급이 제도로 안돼 추후 상태에 대해서는 낙관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특히 "처음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머리에 피가 안 간 시간이 길다. 머리 손상은 수술로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자는 "골절은 없다"며 "그러나 배에 피부 손상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현재 권리세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다. 특히 뇌 손상이 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수술도 역시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그룹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왼쪽 첫번째) [사진=스포츠Q DB]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수원방향인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2. 본명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와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직후 권리세는 생사가 불분명한 위독한 상황으로 병원에 도착했다. 심폐 소생술과 더불어 11시간 동안 세 차례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권리세는 수술 중 과다 출혈로 혈압이 높아지고 뇌가 붓는 등의 상태로 인해 수술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리세는 11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이동한 상태다.

병원 측은 권리세의 상태를 계속해서 확인한 뒤 재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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