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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측 "악성 루머로 고통" "추측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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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측 "악성 루머로 고통" "추측 자제해 달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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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은비가 속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측이 관련 루머로 고통받고 있다.

3일 새벽 레이디스 코드는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중태에 빠졌다.

이 와중에 이들을 둘러싸고 악성 루머들이 퍼져 불쾌감을 주고 있다.

▲ 3일 교통사고로 중태인 '레이디스 코드' 멤버 권리세.[사진=리세 트위터]

한 SNS 이용자는 故 은비를 사칭한 계정을 만들었다. 은비의 이름과 사진을 등록한 계정으로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란 메시지를 올린 것. 또한 빈소 사진을 첨부하며 "이거 다 거짓말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중태에 빠진 리세에 관련된 루머들 또한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다. 리세의 현재 상태를 추측하는 루머가 기정사실인 것처럼 올라와 가족들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주변에서 이런저런 루머가 들어와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의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수원방향인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2. 본명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와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직후 권리세는 생사가 불분명한 위독한 상황으로 병원에 도착했다. 심폐 소생술과 더불어 11시간 동안 세 차례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권리세는 수술 중 과다 출혈로 혈압이 높아지고 뇌가 붓는 등의 상태로 인해 수술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11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이동한 상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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