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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청청패션' 세련되게 소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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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청청패션' 세련되게 소화하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0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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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을은 데님의 계절이다. 데님은 반짝 유행이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어떤 옷에도 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코디하기 좋지만 위아래를 모두 데님으로 맞추는 것은 자칫 어설퍼보일 수 있기 때문에 ‘청청패션’은 흔히 기피돼 왔다. 그러나 청청패션에도 살짝 의상 간 컬러에 변화를 주거나 소품을 활용하면 세련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 김하늘의 까레라진 2014 F/W 시즌 화보.[사진=까레라진 제공]

가장 간편한 방법은 같은 데님이라도 상하의 색을 조금씩 다르게 코디하는 방법이다. 김하늘은 옅은 색 상의에 짙은 하의를 코디했다. 블루 컬러의 셔츠에 블랙이 가미된 스키니 진을 입었다. 하의와 슈즈는 같은 블랙으로 골라 매치했다. 짙은 색의 스키니 진은 다리라인을 보다 가늘고 늘씬하게 보이게 한다. 평소 ‘골반미인’으로 불리는 만큼 애플힙 또한 돋보인다.

▲ 짙은 데님 셔츠에 옅은 색 진을 코디한 소녀시대 써니.[사진=스포츠Q DB]

소녀시대 써니는 데님 셔츠에 일자 진을 코디했다. 김하늘과 달리 좀 더 짙은 색의 상의에 옅은 색의 하의를 입었다. 스키니 핏이 세련된 느낌이라면 써니의 코디는 보다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셔츠 단추를 오픈해 블랙 이너로 청-청 조합에 여백을 뒀다. 또한 빨간 가방과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줘 시선을 분산시켰다.

▲ 위아래 데님 의상 색상을 맞춰 입은 최여진.[사진=스포츠Q DB]

반면 최여진은 위아래를 같은 색으로 코디했다. 대신 검정색 벨트와 롱 부츠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셔츠를 걷어올려 팔목을 노출했다.

시계, 팔찌와 같은 소품을 코디하지 않아 보다 트인 느낌을 준다. 데님이 겹치며 생기는 답답함을 없애려 했다. 데님은 유행없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아이템인 만큼 복고적인 느낌도 줄 수 있다. 최여진의 큰 키는 코디와 어우러져 보다 중성적이고 멋있는 여성의 느낌을 준다. 미국 고전영화에 등장하는 ‘카우 걸’이 떠오른다.

▲ 데님 원피스로 발랄한 느낌을 주는 공현주의 코디.[사진=토비스미디어 제공]

상하의를 따로 입는 것이 싫다면 데님 원피스 하나로 코디를 완성할 수도 있다. 공현주는 셔츠와 바지를 코디하는 대신 데님 원피스 룩을 선보였다. 데님은 여성스러운 느낌보단 보다 활동적이고 튼튼한 느낌을 준다. 보다 스포티하고 발랄한 느낌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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