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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장사' 이진형, 마침내 한가위 징크스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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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장사' 이진형, 마침내 한가위 징크스 씻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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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매화급 최희정, 김은숙 2-0 완파하고 정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진형(울산 동구청)이 마침내 한가위에 웃었다.

이진형은 6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 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김성하(구미시청)를 3-1로 꺾고 꽃가마를 탔다.

지난해 4월 충북 보은에서 우승컵에 입맞춤 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오르는 기쁨이다. 이진형은 현역 태백급 선수 중 최다인 7번이나 우승하고서도 추석만 되면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선수. 때문에 이번 우승은 두 배의 기쁨으로 다가왔다.

이진형은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에 이은 배지기로 김성하를 꺾었다. 두 번째 판에서는 경기 시작 2초 만에 잡채기로 이겼다. 세 번째 판에서 뒷무릎치기 일격을 당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네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김성하를 눕히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부 매화급(55㎏ 이하) 장사 결정전(3전 2선승제)에서는 최희정(용인대)이 김은숙(부산시)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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