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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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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메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07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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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프서 18.000점으로 동메달 획득…볼 5위·곤봉 6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손연재(20·연세대)가 후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 카잔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종목 18.000점을 받으며 마가리타 마문(19)과 야나 쿠드랍체바(17·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마문은 18.500점으로 금메달을 땄고 쿠드랍체바가 18.45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월드컵 시리즈 연속 메달 행진을 11개 대회로 늘렸다.

개인종합에서 부진했던 리본을 제외한 후프, 볼, 곤봉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가장 먼저 출전한 후프에서 메달을 따냈다.

마문에 이어 두번째 순서로 나선 손연재는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큰 실수없이 경기를 끝내 소피아 월드컵에서 기록했던 17.90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나머지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피했다. 볼 결선에서는 17.750점에 그치며 5위에 머물렀고 곤봉 종목에서는 곤봉 한 개를 떨어뜨리는 실수로 17.300점으로 6위에 그쳤다.

후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쿠드랍체바는 곤봉과 볼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고 후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마문은 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카잔 월드컵을 동메달 하나로 마친 손연재는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리듬체조선수권에 출전한 뒤 곧바로 귀국,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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