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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연타석 홈런' 한화이글스, 수원 연패쇼크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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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연타석 홈런' 한화이글스, 수원 연패쇼크 씻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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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에 8-5 승리, 2연패 탈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연이은 수비 실책으로 자멸한 한화 이글스는 없었다. 안방으로 돌아온 한화가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며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그 중심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있었다.

로사리오는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연타석 홈런을 친 로사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넥센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에서 떠안은 2연패 늪에서 탈출한 한화는 시즌 25승(36패1무)째를 수확했다. 넥센은 시즌 30패(32승1무)째를 당했다.

▲ 로사리오(위)가 17일 청주 넥센전에서 홈런을 친 뒤 관중들의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로사리오의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2회말 중전 안타를 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로사리오는 팀이 5-4로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로부터 우월 투런 홈런을 쳤다. 이용규의 3루 도루 실패 후 나온 한 방이라 더 값졌다.

로사리오의 홈런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로사리오는 넥센 두 번째 투수 마정길로부터 초구에 좌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로사리오의 시즌 홈런 개수는 15개가 됐다.

한화 타선에서는 장운호가 4타수 2안타 2타점, 정근우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장민재(4⅓이닝 3피안타 2자책)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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