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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선제결승 스리런', NC다이노스 13연승 수훈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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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선제결승 스리런', NC다이노스 13연승 수훈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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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t에 11-1 대승…이태양 시즌 2승째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호준이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을 치며 NC 다이노스 13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베테랑의 품격이 돋보였다.

이호준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이호준의 맹활약 속에 NC는 kt를 11-1로 대파하고 1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NC는 시즌 39승(19패1무)에 도달, 이날 삼성에 진 선두 두산과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6월 들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반면 연승을 마감한 8위 kt는 시즌 35패(26승2무)째를 당했다.

▲ 이호준이 17일 kt와 경기에서 1회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호준은 상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초구를 통타,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4경기 만에 가동한 시즌 11호 아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치며 NC가 추가 득점하는 데 다리를 놨다. 팀이 10-1로 앞선 9회에도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친 이호준은 손시헌의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이날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NC 타선에서는 이호준 외에도 이종욱(4타수 3안타 3타점), 지석훈(1타수 1홈런 2타점) 등이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NC 선발 이태양은 5⅓이닝을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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