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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힘' 김광현, 무실점 완벽투로 SK 4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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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힘' 김광현, 무실점 완벽투로 SK 4연승 견인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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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1번째 1100삼진, 34번째 1300이닝 소화…기록잔치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원정에서 롯데를 대파했다.

SK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2-1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31승 33패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총 111구를 던져 삼진 8개를 잡아냈다. 그는 시즌 6승(7패)째를 달성, 선발 4연패에서 벗어났다. 뿐만 아니라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개인 통산 1100삼진을 잡아냈고 34번째로 1300이닝을 소화한 34번째 선수가 됐다.

김광현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짐 아두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5회와 7회에는 강민호, 김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이여상과 정훈을 범타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8회말을 앞두고 2번째 투수 이정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K는 1-0으로 앞선 4회초 이재원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박재상의 솔로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SK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회초에는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7회초에는 2사 후 4점을 추가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롯데는 11-0으로 뒤진 8회말 최준석의 투수 땅볼로 1점을 만회, 영패를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롯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은 5이닝 5실점 부진으로 시즌 7패(5승)째를 당했다. 최근 4경기 연속 5실점 이상 허용하는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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