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영건 투수 박세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4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박세웅은 1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박세웅의 호투에 힘입어 SK에 10-3 대승을 거둔 롯데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시즌 29승(36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SK는 6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34패(32승)째를 당했다.

투구 이닝이 조금 모자라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눈부신 피칭이었다. 박세웅은 6회초 정의윤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SK 타선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최근 좋았던 면모를 그대로 이어간 것. 박세웅은 직전 3차례 선발 경기에서 8이닝 1실점(비자책), 6이닝 무실점, 7이닝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면서 ‘믿고 쓰는 투수’라는 인상을 줬다.

지난 17일, 18일 경기와는 달리 롯데 타선도 활발하게 터졌다. 황재균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박종윤이 5타수 2안타 2타점, 정훈이 3타수 1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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