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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박살' 넥센 영웅들의 힘, 한화이글스 6월 상승세 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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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박살' 넥센 영웅들의 힘, 한화이글스 6월 상승세 꺾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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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11-6 승리…김상수 첫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초전박살’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승부였다. 넥센 히어로즈가 초반 대량득점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넥센은 19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원정경기서 초반에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즌 34승(30패1무)째를 수확하며 단독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2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38패(25승)째를 당했다. 승률이 다시 3할대(0.397)로 떨어졌다.

넥센 타선은 2회에만 7점을 뽑으며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윤석민의 볼넷, 대니 돈의 안타, 김민성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넥센은 이택근의 내야 안타 때 유격수 실책이 겹쳐 2점을 선취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서건창의 밀어내기 볼넷, 고종욱의 2타점 적시타, 김하성의 내야 안타가 터진 넥센은 고종욱마저 더블스틸로 홈을 밟으며 7-0 리드를 잡았다.

타선이 완전히 달아오른 넥센은 4회 고종욱의 1타점 적시 2루타, 윤석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3점을 뽑으며 10-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완전히 잡는 순간이었다.

고종욱(2안타 3타점)과 김하성(3안타 2타점), 윤석민(1안타 2타점)이 7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김상수(1⅓이닝 무실점)가 시즌 첫 승(2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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