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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테‧이‧박 릴레이 홈런, NC다이노스 '화끈하게 1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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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테‧이‧박 릴레이 홈런, NC다이노스 '화끈하게 15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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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15-7 대승…중심타선 14타점 합작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화끈한 승리다. NC 다이노스가 홈런의 힘으로 15연승을 달성했다.

NC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홈런 5방을 합작한 중심타선의 힘을 앞세워 15-7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5연승을 달린 NC는 시리즈 스윕을 달성함과 동시에 시즌 41승(19패1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갈 길 바쁜 kt는 3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37패(26승2무)째를 당했다.

연승 숫자를 ‘15’로 늘린 NC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2연승을 달린 SK의 역대 최다연승 기록에 7승차로 다가섰다.

▲ 나성범이 kt와 경기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폭발하며 팀의 15연승에 기여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홈런포가 돋보였다. 3회초 박석민이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6회엔 나성범의 역전 만루 홈런, 테임즈의 백투백 아치가 터졌다. 이 홈런 두 방으로 NC가 10-6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7회 테임즈가 스리런 홈런, 이호준이 백투백 대포를 작렬, 8점차까지 달아났다. ‘나‧테‧이‧박’ 중심타선이 모두 홈런포를 가동한 셈이다. 이는 올 시즌 최초다.

홈런과 관련된 기록도 풍성하게 세웠다. 테임즈는 KBO리그 역대 28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쳤고 이호준은 역대 6번째로 3100루타를 달성했다. 나성범은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이닝 연속 백투백 홈런은 KBO리그 통산 3번째다.

나성범은 6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테임즈는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이호준은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박석민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팀이 뽑아낸 15점 중 14점을 이 네 타자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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