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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갈 타순 없는 넥센, '장단 18안타'로 삼성 녹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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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갈 타순 없는 넥센, '장단 18안타'로 삼성 녹다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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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12-8 승리, 3연승 행진

[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쉬어 갈 데가 없는 넥센 히어로즈 타선이다. 넥센이 삼성 라이온즈를 맞아 안방에서 화끈한 타격쇼를 펼쳤다.

넥센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장단 18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8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즌 35승(30패1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시즌 38패(29승)째를 당했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넥센 이택근(오른쪽)이 21일 삼성과 경기에서 적시타를 친 뒤 강병식 코치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넥센은 상, 하위타선 할 것 없이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선발로 나온 타자 중 8번 장영석, 9번 박동원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2안타 이상 친 선수가 무려 6명이나 됐다. 멀티 타점을 기록한 이도 3명이었다.

특히 2사 이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말 2사 2루에서 윤석민, 김민성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쳤다. 2회엔 역시 2사 2루에서 고종욱, 김하성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회 1점을 추가한 넥센은 6회 다시금 집중력을 높였다. 1사 1루에서 김하성의 1타점 2루타, 2사 후엔 대니 돈, 김민성이 나란히 1타점 안타를 날렸다. 여기서 사실상 승부가 넥센 쪽으로 기울었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삼성 이지영(오른쪽)이 21일 넥센과 경기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홈으로 파고들고 있다.

삼성은 8회초 백상원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으며 9-8까지 따라붙었지만 8회말 3점을 내줘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넥센 선발 박주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4승 가운데 2승을 삼성전에서 올렸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4이닝 동안 1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6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7패(2승)째를 당했다. 최근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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