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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뮤지컬 이어 영화로 찾아오는 '드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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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뮤지컬 이어 영화로 찾아오는 '드라큘라'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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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조나단 리스 마이어 주연의 미드 '드라큘라', 김준수·류정한 주연의 뮤지컬 '드라큘라'에 이어 영화 '드라큘라'가 오는 10월 관객을 찾는다.

그동안 루마니아의 고성에 은둔한 채 살아가는 창백한 얼굴의 흡혈귀 드라큘라를 다룬 작품은 많았지만 브람스토커 원작의 '드라큘라'를 정통으로 다룬 영화는 게리 올드만·키아누 리브스·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드라큐라’(1992)가 유일하다시피 하다.

무려 22년 만에 드라큘라를 전면에 내세운 판타지 액션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 제작진이 참여했다. 흔히 알고 있는 이미지의 흡혈귀 드라큘라 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에픽 액션 블록버스터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루마니아의 실존 인물인 드라큘라 백작을 모티프로 삼은 영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절대 악 술탄의 침략으로 고통 받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기를 선택한 왈라키아의 왕자 블러드 3세가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절대적인 힘을 손에 넣지만 그 대가로 피할 수 없는 저주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까지 드라큘라 소재의 이야기들이 흡혈귀 관점에서 접근했던 것과 달리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뱀파이어의 시초인 드라큘라의 탄생을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여기에 게리 올드만의 뒤를 이을 차세대 드라큘라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을 통해 선악을 오가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준 루크 에반스가 낙점됐다.

올해 들어 안방극장, 공연 무대, 스크린을 넘나들며 붐을 지피고 있는 드라큘라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은 드라큘라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에 더한 신비로운 판타지, 술탄의 침략으로 비롯된 대규모 전쟁신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한 영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10월9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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