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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임은수 이어 최다빈도 올댓스포츠행, 김연아와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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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임은수 이어 최다빈도 올댓스포츠행, 김연아와 한솥밥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24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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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점프, 스핀, 표현력 올려 평창 성과낼 것"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영, 임은수에 이어 최다빈(16·수리고)도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23일 “최다빈과 2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시작으로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박소연 김해진 이준형 김진서 안소현 임은수 유영, 스켈레톤 윤성빈,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다빈은 “연아 언니와 같은 소속사에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2018 평창 올림픽이 1년 8개월 남짓 남은 상태에서 점프는 물론 스핀과 표현력을 끌어 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피겨 유망주 최다빈이 올댓스포츠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포츠Q DB]

최다빈은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될성부른 떡잎이다.

중학생이던 2013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 김연아와 함께 포디움에 올랐으며 2015년에는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4차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 김연아 이후 단일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첫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대만에서 열린 2016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8위에 올라 시니어 국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4위에 자리해 가능성을 증명했다.

5세인 2005년 언니를 따라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최다빈의 장점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등 고난도 점프 들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것. 올댓스포츠는 “스핀과 스텝 기술을 끌어올려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이사는 “최다빈이 평창 올림픽이 2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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