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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나니 EPL 복귀? 리버풀, 맨유와 영입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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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나니 EPL 복귀? 리버풀, 맨유와 영입경쟁 불붙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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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EPL 노크, 이적 해제 조항 금액은 110억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포르투갈 공격수 루이스 나니(30·페네르바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이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리버풀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터키 매체 터키시풋볼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포르투갈 윙어 나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튼, 페네르바체, 인터 밀란 등이 그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맨유로 복귀설도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 맨유에 입단한 나니는 2014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부임함과 동시에 팀을 떠났다. 2014~2015시즌 친정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리팅 CP로 복귀해 7골을 넣으며 감각을 끌어올린 나니는 지난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 12골 13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에도 출전해 아이슬란드와 F조 리그 첫 경기, 헝가리와 최종전에서도 깔끔하게 골을 터뜨렸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850만 유로(110억 원)의 이적해제 금액을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며 “나니도 팀과 무관하게 EPL 복귀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니는 화려한 드리블 돌파와 강력한 슛으로 '제2의 호날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EPL에서 단 한 시즌도 10골 이상을 터뜨린 적이 없다. 친정팀과 터키 리그를 거치며 반등한 나니가 EPL에 다시 한 번 노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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