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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신드롬 일으키며 이번주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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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신드롬 일으키며 이번주 200만 돌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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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이번주 중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5주차에 접어든 '비긴 어게인'은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주말 3일간 35만1523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186만252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특히 스크린수는 486개, 상영횟수는 1720회로 1위인 '타짜-신의 손'(스크린수 746개/상영횟수 3077회)과 비교했을 때 놀라운 성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0일 하루 동안 14만4464명의 관객을 기록, 올해 다양성 영화 일일 최다 관객수를 경신한 '비긴 어게인'은 다양성 영화의 역대 박스오피스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일 내 3위인 '색, 계'(191만784명)를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15일 현재 실시간 예매순위에서도 '타짜-신의 손'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주 중 200만 명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의 입소문 바람을 탄 '비긴 어게인'은 상영일이 거듭될수록 평일, 주말 관계없이 관객수가 수직 상승했다. 2주차 주말에는 15만여 명, 3주차 주말에는 28만여 명, 추석 연휴가 함께 있었던 4주차 주말에는 43만여 명, 5주차 주말에도 35만여 명을 동원하는 이색 현상을 보였다.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토리가 공감과 희망을 전하며 젊은 세대는 물론 가족과 중장년 세대로까지 관객층을 넓혔다.

 

여기에 순도 높은 음악의 OST를 빼놓을 수 없다.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가 국내 음원순위를 석권하며 바람을 지폈다. 현재 네이버 뮤직 해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 순위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영화 OST가 함께 수록된 마룬5의 새 앨범도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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