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39 (월)
독일 언론 극찬, "손흥민 가세한 레버쿠젠 공격력 무한대"
상태바
독일 언론 극찬, "손흥민 가세한 레버쿠젠 공격력 무한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1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 전반에 손흥민 투입 안한 대가 치렀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독일 현지 언론이 분데스리가 첫 골을 넣은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에 찬사를 보냈다.

독일 언론 쾰르너 슈타트 쿠리어는 16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공격력에서 무한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전반에 손흥민과 요십 드리미치를 벤치에 앉혀 둔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며 “손흥민이 벤치에서 나왔을 때 팀의 3-2 리드를 이끄는 골을 성공시켰다”고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28분 팀이 3-2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리그 개막 3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한국에서 베네수엘라(5일), 우루과이(8일)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뒤 독일로 돌아와 피로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시즌 4호골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후반 15분 레빈 오츠투날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투입된 지 13분 만에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후반 28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들어온 땅볼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감각적인 턴에 이어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브레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이 손흥민 투입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에 슈미트 감독이 손흥민의 기용에 대해 망설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