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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역전 투런포' 넥센히어로즈, 전반기 넘버3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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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역전 투런포' 넥센히어로즈, 전반기 넘버3 지켰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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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 9-7 승리, 위닝시리즈도 챙겨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이 NC에 2연승을 거두고 전반기를 3위로 마감했다. 윤석민의 홈런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넥센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린 윤석민의 활약을 앞세워 9-7로 이겼다.

이로써 45승(36패 1무)째를 챙긴 넥센은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이날 4위 SK가 kt에 패하며 두 팀 간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넥센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전반기를 3위로 마치게 됐다.

반면 넥센에 역전패를 당한 NC는 27패(45승 2무)째를 당해 선두 두산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 넥센 윤석민이 10일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6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경기 초반 6점을 내고 앞서가던 넥센은 6회초 NC에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윤석민이 곧바로 균형을 깨뜨렸다. 윤석민은 6회말 2사 2루에서 NC 투수 김진성의 초구를 통타, 비거리 130m의 역전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넥센 타선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윤석민을 비롯해 대니 돈(3안타 1타점 1득점), 서건창(3안타 2득점), 고종욱(2안타 1타점 2득점)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1⅓이닝 동안 4안타 3볼넷을 내주고 조기 강판됐다. 이후 넥센은 6명의 불펜진을 투입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보근은 승리(3승 4패)를 거뒀고 김세현은 시즌 24세이브를 챙기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NC 선발 김학성은 1⅓이닝 동안 6안타 2볼넷을 내주고 5실점, 혹독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민에게 홈런을 맞은 김진성은 5패(3승 1세이브 8홀드)째를 떠안았다. 박민우는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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