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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류 F4' 박인비-김세영-양희영-전인지, 우리는 리우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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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류 F4' 박인비-김세영-양희영-전인지, 우리는 리우로 간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11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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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US여자오픈 공동 3위로 세계 6위로 급상승…전인지는 컷 탈락 8위로 막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할 태극 낭자군 파이널(F)4가 결정됐다. 박세리(39·KEB하나은행)가 감독을 맡을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에 들어간 선수는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 전인지(22·하이트진로)다.

US여자오픈이 끝난 1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랭킹(롤렉스 랭킹)에서 박인비와 김세영이 지난 4일과 같은 3위와 5위를 유지했고 양희영은 US여자오픈 공동 3위에 차지하면서 3계단 오른 6위로 뛰어올랐다. 또 지난주 6위였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 컷오프로 순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8위로 마지막 1장의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림픽에서는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의 경우 한 국가에 4명까지 본선 티켓을 준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돼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결정한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과 양희영, 전인지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US여자오픈에서 상위권에 들었을 경우 순위 역전이 가능했던 장하나(24·비씨카드)는 대회에서 공동 21위에 그치면서 지난주와 같은 10위를 유지, 전인지를 제치지 못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도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12위로 역시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서 마지막까지 상위권 경쟁을 벌였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서지 못하고 공동 3위에 그친 박성현(23·넵스)은 세계랭킹 16위에 자리했다. 역시 올림픽 본선티켓을 따내기엔 뒷심이 약간 약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만 유일하게 4명의 선수를 본선에 올려놓은 가운데 한국계 선수도 다른 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9, 한국명 고보경)는 뉴질랜드를 대표하고 이민지(20·KEB하나금융그룹)와 2013년 10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오수현(20)은 호주 대표로 나선다. 2명만 출전시키는 호주는 대표선수가 모두 한국계로 채워졌다. 일본 대표인 노무라 하루(24, 한국명 문민경) 역시 한국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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