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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박태환은 훌륭한 선수, 우린 사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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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박태환은 훌륭한 선수, 우린 사이 좋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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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유형 200m에서 첫 맞대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태환의 라이벌인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23)이 한국땅을 밟았다.

쑨양은 16일 오후 중국 수영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쑨양을 취재하기 위해 중국과 국내의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쑨양은 “공항까지 취재를 나와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며 박태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박태환은 훌륭하고 위대한 선수다. 우리 둘 모두가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여유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외부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친한 사이다. 내일 연습에 나설 계획인데 만나면 인사를 나눌 것”이라며 박태환을 도발하는 내용이 담긴 광고 내용은 “후원기업의 콘셉트에 불과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태환과 쑨양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의 핫이슈로 꼽힌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박태환이 자유형 200m와 400m 금메달을 쓸어담았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쑨양이 박태환을 제치고 자유형 400m 정상을 차지했다.

박태환과 쑨양의 첫 맞대결은 오는 21일 자유형 200m에서 펼쳐진다. 둘은 자유형 400m, 1500m에서도 만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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